먼저, 제 길을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디자인 과정에서 자유롭고 자신감을 느끼는 것은 아름답고, 다정하면서도 동시에 특별한 경험입니다. 수많은 브랜드를 만들어 왔지만, 이제 드디어 숨을 고르고 제 꿈을, 제 자신의 성취를 만들어갈 때가 되었습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은 제가 하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지만, 저는 여전히 시간이 최고의 결과를 알려줄 거라는 믿음에 갇혀 있습니다.
저는 계절이나 시장의 기대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마감일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 않고, 패션 캘린더를 쫓지도 않습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만드는 것이 진정성이 있고 내면의 욕구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유행을 쫓는 것도, 유행을 좇는 것도 지양합니다. 옷의 강점은 내구성, 시대를 초월하는 개성, 그리고 그 자체로 어떤 정당화도 필요 없는 형태에 있다고 믿습니다.
저의 고향인 크라쿠프는 저에게 중요한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현지에서 신중한 리듬을 유지하며 일하고, 재봉실과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며, 작업 과정의 모든 단계를 존중합니다.
저는 여성과 오랫동안 함께하는 작품을 디자인합니다. 계절에 따라 변색되지 않고, 일상과 특별한 순간의 일부가 되는 작품입니다. 클래식하면서도 파격적인, 균형 잡힌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여성들이 자유롭고 편안하며 자신감 넘치는 느낌을 갖기를 바랍니다. 형태가 제약이 아닌, 우아함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세(Possé)는 자신감을 기리고, 디테일을 중시하며, 단순한 옷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여성들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만의 이야기, 감정, 그리고 의도를 담아 옷을 입습니다.
고맙습니다, 에이드리언
우리는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시작했습니다. 주요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뿐 아니라, 어린 시절 이루지 못했던 꿈과 내면의 결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우리의 핵심에는 옷이 큰 소리로 외치지 않아도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크라쿠프에서, 소재와 아름다운 사람들, 어려운 결정들, 그리고 바느질하는 공간의 멋진 여성들과 함께 지역적으로 작업하고 바느질합니다. 지름길과 일시적인 해결책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의미 있는 과정에 스스로를 내어놓습니다. 원단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액세서리도 작품의 일부로 여깁니다. 우리는 의식은 있지만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여성들을 위해, 침묵 속에서 힘을 찾는 여성들을 위해 제작합니다. 포세는 현재에 머무르는 것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우리는 형태가 의도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에이드리안과 카밀라